Seungcheol Ok
Trauma : Shooting the Pulitzer & 15 minutes
July 6 - September 12, 2021
Daejeon Museum of Art
Seungcheol Ok participates the special exhibition Trauma : Shooting the Pulitzer & 15 minutes. organized by Daejeon Museum of Art. In this exhibition, OK Seungcheol's sculptures share one name - Plaster Statue. Plaster Statue have its roots in marble and bronze sculptures that were made after the faces of historical figures during the ancient Greek and Roman times. However, after that, it got popular as an interior decoration or a tool for art education, and it was mass­produced with cheap plaster, and its original appearance was also repeatedly transformed according to customs and preferences. OK focuses on the structure in which an image has been copied and reproduced while changing its appearance and utility. For him the starting point is not important rather he talks about the cycle of faces that are born as if copied from one place to another, changing according to need and purpose, and being reproduced.
옥승철 작가가 7월 6일부터 9월 26일까지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 <트라우마 : 퓰리처상 사진전 & 15분> 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 옥승철 작가의 조각들은 Plaster Statue 라는 하나의 이름을 공유한다. 이는 원본이 시간과 공간의 변화 안에서 하나로 고착하지 않고 지속해 확대재생산 되는 것에 대한 작가적 관심과 연관된다. 석고상은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중요 인물의 얼굴을 본 떠 만든 대리석, 청동 조각에 기원을 둔다. 근대 서구 사회에서 이 고대 인물상의 이미지가 실내 장식 혹은 미술 교육의 도구로 각광으면서 값싼 석고로 대량 제작되었고, 먼 문화권으로 수용되는 과정에서 본래의 생김새 또한 관습과 선호에 따라 변화를 거듭해왔다. 작가는 이렇듯 하나의 이미지가 외양과 쓸모를 바꾸어가며 복제되고 재생산되어 온 구조에 착안한다. 출발점이 중요치 않으며, 이 곳에서 저 곳으로 복사되고 필요와 목적에 따라 변용되는 이미지. 이는 JPEG를 원본 삼아 회화, 영상, 조각 등 여러 매체를 넘나들며 끊임 없이 복제, 재창작되는 그의 같은 듯 다른 얼굴들의 순환과 닮아 있다.